‘아동이 안전한 수원’ 만드는 길, 아동에게 묻는다
‘아동이 안전한 수원’ 만드는 길, 아동에게 묻는다
  • 양은숙
  • 승인 2022.11.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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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2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참여 아동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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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2022. 아동 친화도시 원탁토론회에 참여할 아동을 1125일까지 모집한다.

 

2022. 아동 친화도시 원탁토론회는 아동안전 수원의 길, 아동에게 묻다를 주제로 12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수원시 아동과 학부모, 아동 친화도시 추진위원회·아동시설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수원시는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아동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2년에 한 번씩 열고 있다. 올해 토론회는 2차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2022~2025)’ 시민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수원시가 추진해야 할 아동친화정책 분야 1위인 아동의 안전과 보호분야를 주제로 선정했다.

 

토론 의제는 아동학대예방·근절 학교폭력예방·근절 아동보행안전 아동시설안전 디지털 환경안전 아동보건안전 등 6개다. 참가자들을 8개 모둠으로 나눠,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모둠별로 주제를 선정해 분야별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주제 토론이 끝나면 모둠별 정책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전자투표를 거쳐 ‘10대 아동정책제언을 결정한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학교·기관에 소속된 만 10~18세 아동(초등 4학년~고등 3학년)이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 ‘공모·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아동에게는 1126일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20179,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지난 5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을 받았다.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면서 사는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아동친화도시로 인증한다.

 

지난 3~9월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아동학대 실태조사 및 보호정책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또 아동학대예방의 날(1119)을 맞아 ‘I LOVE 아이아동학대예방 종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의 사회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동의 목소리를 낼 기회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올해는 아동들과 함께 아동 안전을 주제로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