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제14대 이민우 이사장 취임
경기신보, 제14대 이민우 이사장 취임
  • 한상훈
  • 승인 2019.02.04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민우 이사장 ‘첫 일정으로 중기·소상공인 현장 찾아’
-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능력 있는 인물 선발 정책에 따라 첫 내부직원 출신 공공 기관장으로 임명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이민우(오른쪽) 이사장
이재명(왼쪽) 경기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촬영하는 이민우(오른쪽) 이사장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지난 2일 제14대 이사장으로 이민우 전 상임이사가 취임해, 첫 공식일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해 현장 경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 공공기관 최초 내부직원 출신 기관장 신화를 이뤄낸 이민우 이사장이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력 있는 경기도’ 전략 기조에 적극 부응코자 이 이사장의 제안으로 취임식 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것이다.

이날 이 이사장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신명산업(대표 김풍호)과 성남시에 위치한 전주돌솥한정식(대표 이세열)을 방문해 사업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이사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이 이사장은 이사장 취임식 및 시무식에 참가해 지난 한 해 2조 5천억 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이사장으로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해진 전 이사장, 이병덕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 연 합회 회장, 최완수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김기준 경기도경제 과학진흥원 원장, 남창현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등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이민우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특히, 박해 진 전 이사장(6~9대 이사장)이 후임 이민우 이사장 취임 축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함으로써 도내 기업인들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소외계층, 사업실패자, 사회경제적 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성과평가를 강화해 능력있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노조와도 항상 소통하는 기관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이민우 이사장은 지난 1996년 경기신보 창립과 함께 입사해 성남지점장,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등의 요직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영업이사로 임명됐다. 이후 2018년 12월까지 영업이사로 재직하며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신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능력위주의 기관장 선임 정책에 힘입어 도내 유일 금융 공공기관장으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전국 지역신보 최초로 내부직원 출신 이사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