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비평 작가 회, 문학기행
문학과 비평 작가 회, 문학기행
  • 정희순 기자
  • 승인 2023.05.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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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음이 푸르른 13일 '문학과 비평 작가 회'에서는 40여명의 회원들이 봄철 문학기행을 ~
문학과 비평 작가 회, 문학기행
문학과 비평 작가 회, 문학기행

녹음이 푸르른 13문학과 비평 작가 회에서는 40여명의 회원들이 봄철 문학기행을 떠났다.

"문학과 비평 작가 회" 김현탁 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때문에 3년간 발이 묶였으나 이제는 어디든 마음껏 떠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므로 작가들은 더 많은 문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품을 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했다.

회장 유향식 씨는 이상화 고택을 찾아온 이유를 설명하면서 작가 이상화를 더깊이 알아보자며 작가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이상화는 일제 강점기 때 문학평론가이며, 독립 운동가였고 교육자였다. 그는 3*1운동거사를 모의하다 발각되어 피신하였고 대륜고등학교 교사시절 권투 부를 만들었다. 일제의 울분을 이기기 위해 학생들에게는 애국정신을 심어주는 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 가를 발표하였다. 오늘의 문인들은 애국은 물론 감성이 있는 작품으로 현대인들에게도 문학으로 전달하는 울림이 있어야겠다고 강조하였다.

이상화 고택
이상화 고택

이상화고택을 나와 현대시의 우상 "정 호승 문학관"을 찾았다.

20년 전만해도 문학관은 작가들 사후에나 세웠는데 수명이 길어진 요즘에는 생존에 계신 분들을 위해 문학관을 짓는다.

정호승문학관은 개관한지 한 달 밖에 안 되었다고, 우리는 그의 생애와 작품을 유추해보고 그의 대표작 수선화를 읽어보며 작가의 마음을 헤아려 보았다.

이상화 정호승 두 문인의 작품과 그들의 생애를 깊이 있게 관찰하고자 대구까지 먼 걸음을 하였으나 날씨가 도와주어 나들이를 즐겁게 하였다.

돌아오는 사람들 가슴속에서는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 가가 줄기차게 울림이 있고, 정호승의 시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라는 시구절도 감성으로 되 뇌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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