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전국 아날로그 도로대장 디지털화
2027년까지 전국 아날로그 도로대장 디지털화
  • 동아경제
  • 승인 2023.05.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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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국가도로망 디지털트윈 구축 추진
31일 오후 2시 국회 박물관 2층 강당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국가도로망 디지털트윈 구축'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대식 국회의원실
31일 오후 2시 국회 박물관 2층 강당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국가도로망 디지털트윈 구축'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대식 국회의원실

 

"공간정보 활용 도로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국가도로망 디지털트윈 구축' 토론회가 31일 오후 2시 국회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 도로망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강대식 국회의원은 "공간정보산업 중에서도 도로 분야는 디지털 트윈이나 자율주행, 초고속 통신과 같이 이제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신세계를 만드는데 빠질 수 없는 핵심 분야"라며 "선진국과 국내에서도 점차 공간정보를 건조물 유지관리에 활용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도로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부는 2027년까지 전국의 아날로그 도로대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가도로망 디지털트윈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도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현실의 문제를 가상에서 분석해 교통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의 역량과 창의력이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토론에 앞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권수안 선임연구위원, 웨이즈원 김동수 상무, 한국교통연구원 채찬들 도로정책연구팀장,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김봉섭 미래기술혁신센터장, 인천광역시 교통정보운영과 박장빈 ITS전문관이 각각 '현행 도로대장 관리운영의 문제와 디지털 도로대장을 통한 개선방안', '디지털 도로대장 구축에 따른 수집정보의 효율성 및 정확도 제고를 위한 신기술(드론, MMS, VR·AR 등) 활용방안', '디지털 트윈 국가도로망체계 구축 전략과 활용', '대구광역시 자율주행 운영지구 운영을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사례(도로 공간정보 활용 연계)', '도시부 도로 교통 디지털 트윈 구축 운영 사례'를 주제로 발제했다.

 

아주대학교 오영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MBC라디오 차카차카 권용주 진행자, 국토교통부 김상민 디지털도로팀장, 경상북도 박동엽 건설도시국장, 서울시립대학교 박신형 교수, 엠큐닉 장양중 연구소장, 다산컨설턴트 조완형 사장이 패널로 종합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국가도로망 디지털트윈 구축' 토론회는 국민의힘 강대식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가 공동주최했다.

 

서민지 기자daenews@da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