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1일부터 6월 15일까지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 그림책을 통해 부모 마음과 아이 마음 살펴보기
◦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 외부강사와 함께 부모 소통의 장(場) 열기
◦ 다양한 감정 알기, 공감하기, 자기표현과 정서 조절 등 자기효능감 높이기, 나와 아이의 MBTI 성격유형과 특징 알기
수원가온초등학교(교장 김재영) 안전생활인권부 가온드림 학교사회복지실에서는 코로나 앤데믹을 기념하여 그동안 중단했던 부모교육을 다시 시작하였다. 5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 6주간 ‘Book적 Book적 우리 가족 책 놀이터’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어려운 육아 교육서가 아닌 심리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그림책’을 활용하여 부모 마음과 아이 마음을 살펴보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른 누구도 아닌 부모 자신의 마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주의 집중하여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경험은 부모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하고 그동안 가족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묵인하고 지나쳐온 시간을 돌이켜 온전히 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집단에 참여하는 부모님들과 소통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각자 양육 과정에서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양육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그림책을 통해 부모 자신의 어린 시절 또는 현재 자신에게 채워지지 않는 욕구와 그로 인해 생긴 심리적인 문제를 찾아보며, 우리 안에, 누구에게나 있는 성장 과정에서 경험했던 상처로 인해 아직 자라지 못한 ‘내면 아이’를 만나게 하고 내면 아이를 성장하도록 돕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 또한 다양한 감정을 가진 사람임을 이해하고, 감정을 잘 조절하여 부모로서 긍정적 효능감을 갖도록 하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 상황에서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단절되었던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아이들의 부모로서가 아닌 나 자신을 온전히 들여다보며 자기표현과 공감하기, 나를 힘들게 하는 감정을 조절하고 내 삶의 지휘자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5회기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부모교육은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지원으로 부모교육의 경험이 풍부한 김경희 강사를 통해 학부모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양육에 대해 활발하게 소통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가온초 부모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한 6학년 한 학부모님은 “평소 양육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어도 물어볼 데도 없어서 힘들고 답답했었는데 부모교육을 한다고 해서 신청하게 되었다. 매주 과제를 할 때는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도 들지만 엄마가 아닌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뜻깊은 거 같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5회기의 그림책 활용 부모교육이 끝난 후에는 참여한 부모와 자녀의 MBTI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부모의 성격유형에 따른 자녀 양육 태도, 부모와 자녀의 고유한 성격적 특성과 차이점 등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회기를 추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