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 25일 새벽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2번길 29노상에서, 직장 동료와 한강에 간다고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여성을 구한 의인 오히려 폭력 막다 큰피해를 입어 병원에서 입원 투병중에 있다고 제보가 들어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의인은 초등학교 동창생인 친구들과 늦은 시간까지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중 골목에서 모르는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것을 목격한 순간 "여성이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는 112에 핸드폰으로 연결해 놓은 후 다른 생각조차 할 수 없이 그 현장으로 뛰어 들어 가해자인 남성에게 단호한 말투로 강력하게 “이렇게 하시면 안되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때리시면 안돼요."라고 구두로 제지하며 피해여성을 안심시킨 후에 근처 일행이 있는 장소로 동행하여 안전하게 피신시켜 주었는데 사건 장소까지 가해자가 따라와 식당에서 의인에게 욕을 하며 일방적으로 폭행하여 전치 6주의 진단을 받게 만들었다.
이 의인은 현재 손가락 골절, 손목 인대 파열, 얼굴과 몸에 타박상이 심하여 병원 입원 치료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최소 6개월은 재활치료 등 완치되는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의사 소견을 받았다.
요즘 테이트 폭력이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위급한 상황들을 목격했을 때 서슴없이 나서서 남을 도와주거나 구조하는 행위는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나설 수 없는데 이번 사건은 여성으로서 급박한 상황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나선 그 용기와 사회정의를 실현하는데 남다른 마음과 자세에 찬사를 보낸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이 사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중인 상태라 추후에 피해 진술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폭력은 인간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정신적 피해로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며 가해자인 남성을 고소하고 민사소송을 진행하는 등 법적인 절차를 통해 엄벌에 처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의인은 말해 사회의 귀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