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쌀 산업 발전, ‘나락 유통’ 발전이 묘안
경기도, 쌀 산업 발전, ‘나락 유통’ 발전이 묘안
  • 최순희
  • 승인 2019.04.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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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쌀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황진단, 실천과제, 정책적 추진방향 모색
- 3월 29일, 경기미 소비촉진 및 부가가치 향상, 일자리 창출 등 활성화 방안 논의
○ ‘나락유통’ 쌀 산업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고객 확보 계기

소비자가 도정 전 벼(나락)을 구입해 직접 도정해서 소비하는 나락 유통이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방안으로 떠올랐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9일 연천 새둥지마을에서 경기도 쌀산업 활성화를 위한 농촌산업 활성화 현장포럼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포럼은 도농행복 공유농업(백학쌀닷컴 김탁순 대표) 나락유통 활성화 방안(한섬 이재만 대표) 토종쌀 자급자족 프로젝트(우보농장 이근이 대표) 등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 참여한 소비자시민모임 신희원 경기지회장은 쌀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에 의한 나락유통이 새로운 틈새시장과 고객을 확보하는 데 계기가 될 전망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지정현 작물연구과장은 이번 현장포럼을 통해 도출된 종합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나락유통이 공유농업과 접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기원은 즉석에서 도정해 소비하는 나락유통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소비자 패널과 함께 소비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소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농업연구기관과 6차산업지원센터, 언론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