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17개 지역에서 ‘자동차 없는 날’ 운영
수원시, 올해 17개 지역에서 ‘자동차 없는 날’ 운영
  • 주인오 기자
  • 승인 2019.04.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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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자동차 없는 날' 사업설명회 열고 주민들에게 사업 방향 설명-
지난해 9월 행궁동에서 열린 2018년 생태교통 수원2013 5주년 리마인드 기념행사모습.
지난해 9월 행궁동에서 열린 2018년 생태교통 수원2013 5주년 리마인드 기념행사모습.

 

수원시는 3KT남수원지사 2층 회의실에서 올해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할 13개 동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 자동차 없는 날운영 방향은 단순 지역행사가 아닌 생태교통 목적에 부합하는 프로그램 운영 생태교통 홍보 부스 마련 무대공연 등 소음발생 프로그램·먹거리 장터 지양 등이다.

 

이귀만 수원시 생태교통과장은 수원시의 자동차 없는 날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많은 시민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자생 가능한 생태교통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자동차 없는 날은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시작된 주민주도형 생태교통 사업이다. 20144개 지역에서 시작해 올해 17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되며 생태교통 수원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월 공모를 거쳐 율천동·행궁동 등 올해 사업을 추진할 13개 동 17개 지역을 선정했다.

 

지역 주민들은 자동차 없는 날에 자율적으로 자동차 이동을 통제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차례 자발적으로 자동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생태교통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거리문화 행사, 알뜰장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