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무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홍현숙 관장을 찾아
행복나무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홍현숙 관장을 찾아
  • 한상훈
  • 승인 2024.09.2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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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으로 마음을 나눔
- 누군가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줌으로 삶의 큰 보람
- 소통할 때 건강한 마음 형성!
‘우리동네 건강교실’에서 건강한 삶을 강의하는 홍현숙관장 모습
‘우리동네 건강교실’에서 건강한 삶을 강의하는 홍현숙관장 모습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에서 행복나무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홍현숙 관장은 '찾아가 독서활동'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혼자 사는 분들에게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으로 마음을 나누는 일을 하고 있었다.

행복나무 작은도서관에는 3천8백여권 도서 및 신간이 비치되어 있으며 책을 매개체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다보니 어느덧 인생 친구가 되어간다고 말하는 홍관장은 올해도 마음의 상처와 고립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독서치유, 문화활동으로 건강한 마음을 만드는 행복한 일을 하고 있었다.

행복나무 작은도사관을 공유서비스로 이용 중인 주민들
행복나무 작은도서관을 공유서비스로 이용 중인 주민들

홍관장은 우리도서관의 일요일은 공간공유서비스로 고시 공부를 하는 분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되고 평일에는 지역민들이 드나들며 독서토론, 인문학 교실, 동아리 활동 등 문화프로그램과 지역소통의 공간으로 사용된다며 이용자도 유치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다고 말하고 이곳에서는 간식이나 다과를 마련하여 마음을 살피고 나누는 일을 하면서 당장에 큰 효과가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는 이가 주변에 있다는 것만 알아도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생기고 마음은 희망으로 가득 찰 것이라는 생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죽동주민자치회 이재원 회장 함께 참여 봉사하는 모습
송죽동주민자치회 이재원 회장 함께 참여 봉사하는 모습

그래서 도움을 필요로한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함께 응원을 보내주는 분들 또한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은 보냈다.

누군가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준다는 것은 "삶의 큰 보람''이라면서 책도 읽고 재능도 나누는 행복나무 작은도서관에서 '차 한잔의 값'으로 함께 만들고자 하는 봉사자 도움을 항상 기다린다고 홍관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