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주민설명회 파행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 주민설명회 파행
  • 한상훈
  • 승인 2019.04.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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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용지 주민 크게 반발 계란투척 및 휘발성 농약 뿌려

- 원삼면 이장협의회와 관변 단체 협의회는 주민설명회 원천 무효 주장
원삼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 개회를 앞둔 모습
원삼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 개회를 앞둔 모습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사무소(면장 정무필) 대강당에서 11일 오후 2시 수용지 주민 및 관심 있는 원삼면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 주민 설명회를 용인시 기업지원과 손상훈 과장이 개최 안내하려 하자 토지수용 반대자들의 계란 투척과 휘발성 농약을 뿌려 파행되었다.

이날 큰 소동은 수용지역 및 원삼면 주민 공청회 한번없이 지난 3월 27일 백군기 용인시장의 원삼면 축구센터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유치 발표에 이어 정부가 수도권정비위원회를 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신청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공급계획 및 추가공급 요청안을 심의 의결한 후 수용지 주민들의 불만이 직접적으로 표출된 것으로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원삼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지려하자 주민 반발에 투척된 휘발성 물지로 경찰이 투입된 상태
원삼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지려하자 주민 반발에 투척된 휘발성 물지로 경찰이 투입된 상태

 

소란과 휘발성 투척물에 의해 안전이 보호되지 않아 많은 주민들이 퇴실 후 경찰관 및 공무원들의 장내 정리한 후 남은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토목공사를 맡은 관계자가 빔프로젝트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프리젠테이션 설명하려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빔프로젝트를 끈 상태로 주민들에게 그동안의 추진경과와 배경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였다.

관계자 주민 설명 후 질의 응답에서 한 여성은 주민공청회 없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은 원천 무효를 주장하였고 독성1리 한상우 이장은 관계자들끼리 밀실 그림그려 산업단지 계획 발표를 하여 우리가 500년 동안 살아 왔던 터전을 강제로 내어 줄 수 없다고 말하며 강한 반발과 함께 법적 요건을 갖추기 위한 주민설명 요식 행위 인정할 수 없다며 독성1리 독성2리 주민 및 원삼면 청주한씨 대종중 회원들도 퇴장시켰다.

이로 파행된 주민 설명회는
지속되는 주민 반발이 계속되자 시 관계자는 법적 효력이 있는 공청회를 오는 7월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이 자리는 순수한 산업단지 조성 설명회 자리라고 수차례 해명을 했다.

앞으로 원삼면 132만평 땅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센터 조성을 위해 120조원을 투자해 4개 이상의 반도체 팹 생산시설을 조성하고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를 연구 생산하는 첨단 스마트공단 조성을 2021년초 부지조성 착공과 2025년초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파행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수용지 주민 설명회에서 원삼면 이장협의회 대표는 기존에 난립한 주민대책위원회는 합법이 아니고 차후 4월 16일 백군기 용인시장과 간담회 이후 4월 17일 열리는 원삼면 수용지 리별 대책 임원들과 이장 및 유관 단체장들이 참여 정식적인 주민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면서 수용지 주민들이 동요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뉴스 한상훈 기자
jang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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