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남양여객 노사협상 타결, 24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수원시, 남양여객 노사협상 타결, 24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 권승균
  • 승인 2019.05.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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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양보와 타협으로 대승적 결단 내려준 노사에 감사”-
남양여객 노사, 수원시 관계자들이 협상 타결 후 함께 하고 있다.
남양여객 노사, 수원시 관계자들이 협상 타결 후 함께 하고 있다.

 

남양여객 노사협상이 23일 오후 타결돼 24일 첫차부터 모든 버스가 정상운행된다.

 

남양여객 노조는 사측과 임금협상 결렬로 23일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파업으로 23일 운행이 중단됐던 11, 400, 400-2, 400-4, 50-2, 50-3, 50-4, 50-5, 50-6, 999번 버스는 24일부터 정상 운행된다.

 

남양여객 노사는 8350원이었던 운수종사자 시급은 8500원으로, 52000원이었던 무사고 수당은 67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임금·무사고 수당 인상분은 201911일부터 소급 적용해 지급하기로 했다.

 

남양여객 노사는 또 교통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 베스트 드라이버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상타결 소식을 보고받은 염태영 시장은 남양여객 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러웠다양보와 타협으로 대승적 결단을 내려준 노사 양측에 수원시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