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무궁화 2만여 주, 시민들 만났다
수원시, 무궁화 2만여 주, 시민들 만났다
  • 권승균
  • 승인 2019.07.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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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 수원 무궁화원에서 열려-
26일 나라꽃 무궁화축제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염태영 시장(오른쪽 앞줄 세 번째).
26일 나라꽃 무궁화축제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염태영 시장(오른쪽 앞줄 세 번째).

 

726~2829회 나라꽃 무궁화 수원축제가 열린 수원 무궁화원은 아름다운 무궁화로 가득했다.

 

수원 무궁화원에서 재배하는 250여 개 품종 무궁화 2만여 주를 비롯해 시민이 가꾸고 출품한 무궁화 분화(盆花) 100점을 볼 수 있었다. 시민 공모로 이름을 선정한 수원시 무궁화 5(창룡·효원·수성·수주·홍재)도 선보였다.

 

너와 내가 아름다운 순간 바로, 지금, 여기를 주제로 열린 올해 무궁화축제는 수원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했다.

염태영 시장은 26일 저녁 열린 개막식에서 이제 수원시는 명실상부한 무궁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시민들이 우리꽃 무궁화를 더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에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전시·문화·시민참여·교육 행사가 풍성했다. 무궁화를 형상화한 토피어리원(topiary-), 여러 품종의 무궁화로 만든 무궁화 터널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지난해 무궁화 축제에서 나눠준 무궁화 분화를 1년 간 가장 잘 키운 시민을 시상하는 무궁화 분화 콘테스트도 열렸다.

수원시는 20171월부터 고색동 일원에 13233규모 무궁화양묘장 수원 무궁화원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칠보·단아·해오름 등 250개 무궁화 품종(2만여 주)을 분화·분재·가로수 등 다양한 형태로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