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저소득층의 건강한 자립 돕는 ‘자활사업’ 탄력받는다
수원시, 저소득층의 건강한 자립 돕는 ‘자활사업’ 탄력받는다
  • 권승균
  • 승인 2019.08.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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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3개 지역자활센터, ‘㈜KCC 사회공헌 지원 사업’ 선정…1억 5000만 원 지원받아-

수원시가 운영하는 3개 지역자활센터가 KCC가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로 15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KCC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활역량을 키워주는 지역자활센터 등 관련 기관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수원시 3개 지역자활센터는 사업비를 지원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자활사업을 운영하게 된다사업비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경기수원지역자활센터(3000만 원), 수원우만지역자활센터(9000만 원), 수원희망지역자활센터(3000만 원)에 배분한다.

 

우만지역자활센터는 KCC와 연계해 참여자들에게 인테리어 관련 교육·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참여자 스스로 인테리어 사업을 운영하도록 돕는 ‘KCC 숲으로 하우스 인테리어 사업을 진행한다.

 

희망지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 청년에게 목공교육·목공장비 등을 지원해 전문가로 양성하는 미네(MI-NE, 빛나는 나) 공방 구축 사업’, 수원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이 택배기사로 일할 수 있도록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택배배송 사업단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지침 변경으로 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이를 해소할 방안을 고심하던 중 KCC 사회공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더 많은 지원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관이 함께 자활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운오 수원시 사회복지과장은 KCC의 지원으로 저소득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