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8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 잔치
수원시, 제8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 잔치
  • 정다겸
  • 승인 2019.10.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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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11시부터 해우재 잔디마당·야외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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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12일 오전 11시부터 해우재 잔디마당·야외공원에서 8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를 연다.

 

해우재는 2012년부터 매년 10'황금똥 그림잔치'를 열고, 어린이를 위한 그림대회, 마술쇼, 동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 그림대회 생태체험 미술부스 함께 만드는 Colorful, Wonderful(컬러풀, 원더풀) 해우재손 씻기 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그림대회 주제는 황금똥·해우재·화장실이다. 유치부·초등부 어린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해우재 홈페이지(www.haewoojae.com) ‘교육 신청황금똥 그림잔치에서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생태체험 미술부스에서는 화장실·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미술활동을 할 수 있다. 손 씻기 캠페인에는 대학생들이 참가해 세계 손 씻기의 날(1015)’손 씻기의 중요성등을 알릴 예정이다.

 

함께 만드는 Colorful, Wonderful 해우재는 참가자 전원이 대형 해우재 그림을 완성하는 협동미술 프로젝트다. 이밖에 마술쇼, 동요공연, 페이스 페인팅, 보물찾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해우재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를 명품 화장실도시 수원을 만드는 데 앞장선 심재덕 전 수원시장(1939~2009)WTA(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간 살던 집을 허물고, 2007년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다.

 

유족들은 2009년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고, 수원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고쳐 지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