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노인요양시설 화재 시 어르신 인명피해 없도록 치밀한 대응 매뉴얼 만들어야"
염태영 수원시장, "노인요양시설 화재 시 어르신 인명피해 없도록 치밀한 대응 매뉴얼 만들어야"
  • 수원뉴스
  • 승인 2018.02.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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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구 고등동 소재 노인요양시설 찾아 소방안전 관리실태 점검-

 

“노인요양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어르신들 인명피해가 없도록 치밀한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최근 전국에서 대형 화재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1일 팔달구 고등동 한 노인요양시설을 찾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화재 초기대응 방안, 대피경로, 소방시설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시에서 소방교육 활동을 하는 민간 소방전문가와 함께 노인요양시설 소방안전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 염 시장은 “최근 밀양 화재에서 보듯 노인요양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커지기 쉽다”면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평상시 화재 초기진압 훈련, 비상 대피훈련을 자주 시행해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2번째 감색 정장한 이)이 노인요양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2번째 감색 정장한 이)이 노인요양시설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이날 염 시장이 방문한 시설은 독립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장기요양등급 1~2등급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요양원과 요양병원이 함께 있는 11층 규모 시설에서 직원 56명이 어르신 85명을 돌보고 있다.

 

안전점검 중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만난 염 시장은 “불이 안 나는 게 제일 좋지만 혹시 불이 나더라도 우선 당황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화재 발생 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직원들의 구조·대피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