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에이즈의 날’ 맞아 민·관 합동캠페인 열어
경기도, ‘세계에이즈의 날’ 맞아 민·관 합동캠페인 열어
  • 정기숙
  • 승인 2019.11.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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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2회 세계에이즈의 날 맞아 28일 민·관 협력 합동캠페인 실시
- 에이즈 예방에 대한 도민 관심증대와 인식개선 위한 캠페인 및 부대행사 전개
에이즈예방의 상징 ‘붉은 리본’ 마스코트
에이즈예방의 상징 ‘붉은 리본’ 마스코트

 

경기도가 32회 세계에이즈의 날’ (121)을 맞아 28일 안양역에서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지회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도지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내 보건 관계자와 시군담당자, 도민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 합동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에이즈는 백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라는 말이 있을 만큼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병으로써,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사실을 확인하면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익명검사가 가능한 만큼 개인정보 노출 등의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며, 감염될 만한 일이 있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전국 에이즈 신규 감염자 신고현황을 살펴보면 전체감염자 1,206명중 20대가 395(32.8%)으로 가장 많았으며, 30328(27.2%), 40211(17.5%) 순으로 20~40대가 전체의 77.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청소년 시기가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인 점을 고려해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도지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경기지회와 함께 도내 중·고생 및 군인 등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 교육 및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에이즈 예방과 관련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에이즈 관련 검진 안내 및 상담, 에이즈 감염 시 발병할 수 있는 결핵의 위험성 및 예방법, 기침예절 등에 대해 알리는 등 에이즈 예방 홍보 캠페인을 강도 높게 벌였다.

이와 함께 안양역 역사 입구 홍보부스에는 에이즈 바로알기 OX 퀴즈 콘맨과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도민들의 열렬한 관심도 받았다.

조정옥 감염병 관리과장은 이번 캠페인이 에이즈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예방교육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