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1리 청룡마을과 죽능3리 후평마을 주민들은 용인시 SK하이닉스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개발에 있어 기존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편입되지 않던 지역이었으나 3월 29일 공람 공고에 추가 편입되었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살아온 나이가 많으신 80ㆍ90대 힘없는 어르신이 대부분으로 하루아침에 생존권을 빼앗기고 정든 고향에서 나가야 된다는 심리적 압박감에 죽능1리 주민은 죽음까지 생각하였으며, 공람 공고된 이후 주민들은 8개월이 넘는 현재까지 용인시청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또한 관계기관에 탄원서 제출과 여러 차례에 걸쳐 공동으로 단체집회를 개최하는 등 여러 경로를 통하여 주민의 입장을 전달하였으나 결과 는 용인시와 SK건설에서는 주민들의 의사를 일부 반영하여 주거 밀집지역인 죽능1리 청룡마을 일부 지역와 죽능3리 후평마을을 수용구역에서 제척하는 내용의 축소조정 및 변경된 구역계획(안)을 용인시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상영)에 제시하였고 그 내용들은 모든 주민들에게도 공지되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제척이 아닌 마을 전체 제척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번 제척에서 제외된 지역에 거주하는 90세가 다 되신 어르신은 생존권을 빼앗기고 평생 살아온 정든 고향에서 쫓겨나야 된다는 심리적 압박감에 식음을 전폐하고 있어 어르신이 잘못되는 것이 아닌지 마을주민들은 걱정이 크다. 죽능1리, 3리 주민은 마을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게 죽능보건소 이전까지의 제척을 용인시와 SK에 강력히 요구하며 지금도 용인시청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