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영탁·이찬원 "사랑 감사해…어려운 시기 위로되길"(종합)
'미스터트롯' 임영웅·영탁·이찬원 "사랑 감사해…어려운 시기 위로되길"(종합)
  • 정기숙
  • 승인 2020.03.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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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세 사람은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뉴스9'에 출연, '미스터트롯' 진선미에 뽑힌 소감과 포부 등을 밝혔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좋은 상을 받을 거라고 상상 못했고, 뉴스에 나올 거라고는 더 상상을 못했다"며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영탁은 "솔직히 무대보다 지금이 더 떨린다. 사랑 주셔서 이렇게 인사 드린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손에 땀이 많이 난다"고 웃었다. 이찬원 역시 "무대보다 더 긴장되고 떨린다. 초대 감사드린다. 가문의 영광이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바뀐 점도 털어놨다. 이찬원은 "길거리 지나가거나 택시를 타도 다들 알아보신다. 특히 택시 기사님들이나 밥 해주시는 이모님들이 돈을 안 받으시고 음악 잘 들었다고 해주실 때 실감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탁은 "5년 가까이 갔던 떡볶이 집에 이찬원을 데리고 갔는데 그제야 저를 가수로 알아보시더라. 떡볶이도 더 많이 주셨다. 이제 많이 알아봐 주신다고 느끼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순위 발표 다음 날에 어머니가 계시는 고향 포천에 갔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와 있으셔서 피해가 갈까 봐 못 들어가고 어머니만 장을 보러 가셨던 일이 있었다"며 "너무 많은 분들이 모여 계셔서 요즘 시기가 안 좋고 해서 피해가 갈까 봐 못 들어갔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결승전 당일 돌아가신 아버지 기일이었다며 "방송에서 비춰지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노래를 위해 준비한 시간은 길었다. 감정 추스르는 그 기간이 길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어머니는 많은 말을 해주셨는데 '오늘같이 아버지 옛 모습 생각한 건 처음이다. 아들에게 고맙다'고 말씀해 주셨다"고 얘기했다.

15년차 가수 영탁은 무명 생활을 회상하기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냐"라는 물음에 영탁은 "내가 재능이 없나,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왜 빛이 보이지 않지 했었다"며 "생활고를 겪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쪽은 더 재능이 없더라. 그나마 음악이 나은데 조금만 더 버텨보자 했다. 버티다 보니 이렇게 뉴스에도 나오고 이런 날이 온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이찬원은 앵커로부터 "어려서부터 신동이었는데 출연이 부담되진 않았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찬원은 "사실 부담감은 거의 없었다. 마스터 예심 100인까지만 가도 영광이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오른 것만 해도 만족하고 있다. 대학교를 다니다 왔기 때문에 부담감 없이 잘 즐겼다"고 덧붙였다.

"결과 발표에 아쉬움은 없었냐"라는 질문에는 "아쉬움이 전혀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아쉬움보다는 행복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발표 후에도 웃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포부도 밝혔다. 진선미 모두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자신들이 음악으로 힘이 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임영웅은 "이 자리는 국민 여러분이 주신 감사한 자리"라며 "행복, 용기, 위로를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 감사하다"고 밝혔다.

영탁과 이찬원은 "많은 사랑 감사하다. 전국이 이렇게 시끌시끌한데 앞으로 저희가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며 "힘든 시기인데 좋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테니 기운 내시고 저희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는 임영웅이 쟁쟁한 참가자들을 제치고 진에 올랐다. 임영웅에 이어 영탁이 선을, 이찬원이 미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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