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 한상훈
  • 승인 2020.03.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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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호 수원뉴스 논술기자
한치호 수원뉴스 논설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따. 팬더믹 현상으로 지구촌 어느 한곳도 안전한 지역이 없다. 미국도 아프리카의 오지도 이제는 감염병인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감염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급기야 미국을 비롯한 나라들이 국민의 이동을 제한하고 외국과의 교류를 전면차단하고 있다. 출입국 제한으로 항공편이 거의 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다보니 경제교류가 어려워지고 기업들의 활동은 물론이고 각국의 경제 사정도 어려워지고 있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유가전쟁이 벌어졌다.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로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유가는 요동치고 있다. 유가 하락이 유리한 국가와 불리한 국가의 각각의 입장차이에 전 세계 산업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주식시장도 완전히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급등했다가 하락을 반복하면서 도무지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급기야 우리나라와 미국의 통화 스왑이 성사되었다고 한다. 현물이 아닌 현금을 선호하는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 변화로 달러 확보를 위한 외국인의 주식투매도 일부 일어나고 있는 게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현실이다.

정부는 시장 안정과 국민 특히 중소자영업자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서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한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재난기본수당을 지급까지 건의하고 있다. 대통령은 전례없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의 경제상황은 경제전쟁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엄중한 상황 속에서 전례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 우리나라에 또 있다.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이 바로 전쟁이 한창인 곳이다. 대한민국 정치의 1번지 국회. 이제 한 달도 미처 남지 않은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당이 어처구니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각 당의 지역구 공천은 당이 이해관계, 지역구 사정, 당의 전략에 따라서 어쩔 수 없다고 이해를 한다고 치자. 비례대표 공천도 각 당의 이념이나 전략에 따라서 다르다고 항변하는 것까지도 이해한다. 하지만 그렇게 치열하게 싸운 선거법을 가지고 여야 각 당이 하는 행태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당의 국회참여를 돕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것이 본래의 취지다. 양당제의 폐해를 조금이라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까 소수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듣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선거법을 가지고 여야가 치열한 토론과 투쟁을 일어나면서 제1야당이 반대했음에도 이러한 명분으로 통과가 되었다. 법이 통과되는 과정에 고소고발도 이어졌고 비례대표를 위한 당도 만들겠다는 예고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가 되었다. 그러나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각 당은 본래의 취지가 아니라 의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꼼수가 난무하고 있다. 여야 할 것이 없이 비례대표당을 만들고 거기에다 비례당도 각자의 입자에 따라서 뒤죽박죽 사분오열되어 잡음만 무성하다. 비례대표 공천도 여야, 대소, 진보 보수 할 것이 없이 뒷말이 무성하다. 도대체 성한 공천을 하는 정당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제 여의도의 이분들이 왜 정치를 하는지 그 목적이 궁금해진다.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아니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인지 궁금하다.

그냥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어서 입법 권력이나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인지 의심이 된다. 젊은 인재들도 여당야당 모두 제안을 받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대체 왜 의시당대로1 주변에서 뒤죽박죽 국민을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일까? 한마디로 국민을 우습게보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 이런 정치인들에게 심판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국민들도 지역구 의원,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들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국민의 선택은 늘 현명했고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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