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연기 공식화…아베 총리 "1년 연기 제안, 바흐 위원장 100% 동의"(상보)
도쿄올림픽 연기 공식화…아베 총리 "1년 연기 제안, 바흐 위원장 100% 동의"(상보)
  • 주만근 기자
  • 승인 2020.03.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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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위원장에게 2020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했고, 바흐 위원장도 이를 받아들였다.

일본 국영방송 NHK는 24일, 이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된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의 전화 회담 결과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결국 도쿄올림픽의 연기가 공식화됐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1년 정도 연기' 제안에 바흐 위원장이 '전적 동의 의견'을 보였다.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도쿄올림픽을 치른다는 구상이 일치했다.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선 아베 총리는 "먼저 다시 한 번 도쿄올림픽은 취소되지 않는다는 것을 바흐 위원장과 확인했다"며 브리핑을 시작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전세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관객들에게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1년 정도 연기하는 것을 골자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바흐 위원장으로부터 '100% 동의한다'는 답을 들었다.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1년 연기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올해 안에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며 "확실히 대회 시설 등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향후 인류가 코로나19에 승리했다는 증거로서 완전한 형태의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바흐 위원장과 긴밀히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일본은 개최국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1년 후 정상 개최 의지를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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