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취임 4년차 첫 수보회의…방역 점검 집중
문 대통령, 취임 4년차 첫 수보회의…방역 점검 집중
  • 고영봉 기자
  • 승인 2020.05.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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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취임 4년차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전날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각오·대책과 '포스트 코로나' 구상에 관해 상세히 밝힌 만큼 이날 회의에선 새로운 메시지보다는 집단 감염 상황과 대책을 점검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특별연설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등 방역 성과의 공을 국민들에게 돌리면서도 종식될 때까지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국으로 2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안정화 단계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밀집하는 밀폐 공간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줬다"며 "마지막까지 더욱 경계하며 방역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가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우리의 방역체계는 바이러스 확산을 충분히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예기치 않은 집단감염이 발생한다 해도 신속히 대응할 방역의료체계와 경험을 함께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방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 승격, 보건복지부 복수 차관제 도입, 감염전문병원 및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경제 선도,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단계적 추진,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국판 뉴딜',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인간안보' 주도 등 구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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