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인권 포상 거부하며, 변희수 전 하사 강제 전역 조치 철회 요구
국방부 인권 포상 거부하며, 변희수 전 하사 강제 전역 조치 철회 요구
  • 현경환
  • 승인 2020.07.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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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시민 인권 모니터단 이상돈이 주고 받은 이메일
국방부 시민 인권 모니터단 이상돈이 주고 받은 이메일

 

이상돈(47) 35기 국방부 시민 인권 모니터단은 변희수 전 하사 강제 전역 조치 철회를 위한 지지와 연대로 국방부 시민 인권 모니터단 우수활동자 포상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국방부 인권과에 포상 거부를 알리는 이메일에서 자신은 성 소수자는 아니지만군의 모든 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반대하고 사람은 누구나 타인과 다른 부분에서 소수자가 될 수 있다면서, “자신 또한 내부 공익제보자로서 소수자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시민이기에 포상을 거부하며 포상 거부가 향후 변희수 전 하사의 강제 전역 조치 철회와 군 인권’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씨는 2010년 ()송도테크노파크(현 ()인천테크노파크)에서 약 4,200여건의 허위시험성적서기술지원 수수료 미수금 방치중소기업청 예비기술창업자 멘토 국고 보조금 횡령채용 등의 인사 비리보수체계 부적정성 등 총 59건의 비리와 2016년 명지전문대에서 기말고사 대리 출제 등 학사 부정사건현장실습 지도비 부정 편취 사건 등을 공익제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