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홍수피해 심각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홍수피해 심각
  • 조진모 기자
  • 승인 2020.08.05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랜 장맛비 속에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일대에 홍수 피해 심각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산사태로 붕괴된 하우스 시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산사태로 붕괴된 하우스 시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부지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일대가 긴 장맛비 속에서 큰 홍수피해로 농산물 및 농업시설에 큰피해를 주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내린 장대비 속에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일대의 하천이 범람위기까지 차오르면서 하천 뚝보다 낮은 논 및 하우스 시설들은 안타갑께도 물에 잠겨 수확을 앞둔 농산물 및 농업 시설들의 피해가 컷으며 일부 주택 침수와 산사태로 하우스가 완파된 곳도 있었다.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표고버섯 재배 하우스가 홍수로 침수된 모습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표고버섯 재배 하우스가 홍수로 침수된 모습

 

독성리 한 농민은 농산물 수확을 앞두고 있다가 이번 홍수로 모두 침수되어 일년 농사를 망쳤다면서 하늘을 원망하면서 이 모든 것은 지난해 3월 말 SK하이닉스가 용인시반도체클러스트 산업단지 조성 발표한 후 수용 예정지역에 대한 행위 제한 및 농어촌 공사가 관리하는 관계수로 등 일체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탓이라고 말했다.

피해 농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용인시는 하루 빨리 수혜를 입은 지역 농민들에게 수해복구 지원 및 농산물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줘야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