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3일 관내 화훼농가에서 200만원 상당의 포인세티아 화분 200개를 구입해 시청과 3개 구청, 보건소 등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로 연말연시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 출하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시는 화훼 소비 진작을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도 비대면으로 화훼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올 한 해 코로나19 위기로 큰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를 돕고 청사를 방문한 시민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하기 위해 화분을 비치한 것”이라며 “화훼 소비를 확대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진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