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플랫폼시티 사업구역내 주민대책위원회 성명서 발표
용인플랫폼시티 사업구역내 주민대책위원회 성명서 발표
  • 한상훈
  • 승인 2021.03.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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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 후 대책위위원들고 함께
성명서 발표 후 대책위위원들고 함께

 

경기 용인플랫폼시티 주민대책위원회 김병돈 위원장은 2일 용인시청 언론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군기 용인시장에게 성명서로 물었다. 

김위원장은 2월 18일 용인시에서 온택트 백문백답이라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실상 백군기 용인시장의 선거용 홍보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용인시의 미래는 단연 플랫폼시티와 원삼 SK산업단지 개발이었다고 말하였지만 이 두 곳의 개발은 토지주들의 희생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백군기 시장은 토지주들에게 희생을 바라며 대신 토지주들의 의견을 적극수렴하고 사업에 반영할 것을 공언해 왔었다. 이에 토지주들은 용인시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희생하고 양보하겠다는 대승적인 입장하에 협력하며, 대대로 살아온 생활 터전이 수용되는 것에 대해 최소한의 정당한 보상대책과 이주 및 생계 대책을 요구해왔었다.

 

하지만 용인시는 공언과는 다르게 토지주들의 권리와 상생은 뒤로 한 채 공익이란 명목으로 토지주의 희생만 강요하며 플랫폼시티 사업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했고, 그러한 과정에서 심지어 토지주에게 법과 규정에도 없는 위법한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김위원장은 이렇게 사업인정을 받은 용인시는 지분 5%에 나머지 모든 이익을 경기도에 넘기고, 이제는 애끓는 토지주들의 요구조차도 책임과 결정을 경기도시공사에 넘기고 있다면서 용인시장이라면 응당 사람이 먼저이고 용인시민이 우선이라고 말하는 백군기시장은 경기도나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용인시민인 토지주를 기망하고 희생만 강요하는 개발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백군기 용인시장에게 다시한번 묻는다며 지난 백문백답 유튜브 라이브방송 등 겉 포장만 화려한 선거홍보용 정치행위를 중단하고, 용인시를 위한 개발과 토지주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책마련과 행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애끓는 원주민들의 입장을 다시 한번 용인시에 전달함으로, 우리는 백군기 시장의 약속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거듭 이야기 했다.

 

 

[원주민들의 요구하는 성명서]

 

. 이주자택지 대상자 전체수량 공급하고, 희망하는 2곳으로 분산 배치하라(C1 B/L M3주변 위치, 가구 수 확대, )

 

. 이주대상자들에게 사업완료 후 입주시까지 임시거처 마련하라 (생계대책 포함)

 

. 협의자택지와 협의자주택을 충분히 공급하라

 

. 보상금액 정해놓은 짜맞추기 감정평가 거부한다. 보상예산 공개하라

 

. 사업시행자 일방의 공급토지 감정평가 중단하고, 보상대상자 추천 감정평가사 참여 보장하라

 

. 원주민의 재정착과 사업수용도를 제고하는 방법으로 대토보상금액 한도 내 12필지 신청 허용하라

 

. 토지주 위한다며 사업성 높은 필지는 일반분양하겠다는 이중성 각성하고 주상복합용지 대토공급을 M1,M2로 공급하라 (사업부지소유자 우선공급 및 다양한 평형공급 포함)

 

. 도시기능 저해하는 첨단제조산단 폐지하고, 도시품격에 맞는 시설로 변경하라

 

. 토지주 50%이상의 보상협의체를 조기에 구성하고, 토지주들의 요구사항 최소 90%이상 일괄협상 후 토지 및 지장물 조사 착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