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지부장 김동성)가 3일 6.25참전용사 고연령층 어르신에 이불세트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착한기부 착한소비(착기착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취약계층 어린이 3명에게 선풍기 전달에 이어 2번째다.

 

착기착소 캠페인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착한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착한 소비에 따른 일정금액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기부해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한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는 율춴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과의 요청을 받고 맞춤식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이불세트를 전달받을 참전용사 어르신 2명은 율천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추천받았다.

 

기부에 참여한 이윤희(가명)씨는 “꼭 필요한 수혜자에게 전달되는 기부 물품이라 더 의미가 있다”며 “국가유공자이신 제 외할아버지가 떠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4단계로 격상해 8월에 진행하기로 한 기부가 한 달 정도 늦어져 아쉬움도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성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장은 “젊은 청춘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 참전용사 대상으로 기부를 해 앞으로 유공자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조금이나마 마음에 훈훈한 전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착기착소 캠페인을 통해 맞춤형 기부가 지역사회에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