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지난 18일 관내 소외된 이웃 및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관내 수원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에서 김장 재료 준비를 위한 후원을 했으며 원천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생활체육협의회 등에서도 김장을 위한 후원과 일손을 더하는 등 다양한 후원과 참여가 이루어졌다.

50여명 단체원들은 주민들이 겨울철 김장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이틀 동안 50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원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김치를 기초생활수급 가정 및 저소득층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정미 새마을부녀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린 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홍연 원천동장은 “김장 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내주신 각계각층의 후원과 김치나눔을 위해 힘써주신 봉사자들 및 단체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어 모두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최순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