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균관대역사 41년 만에 다시태어나 준공식 가져
수원 성균관대역사 41년 만에 다시태어나 준공식 가져
  • 한상훈
  • 승인 2019.01.09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찬열 의원, 성균관대역사 준공식 참석
지난해 북부역사 개통 이어 기존역사 리모델링 거쳐 최종 준공..개발 완료!
오랜 노력 결실..낡고 불편했던 성균관대역 ‘수원의 새 얼굴’로 거듭
이찬열의원(바른미래당 수원갑) 성균관대 역사를 돌아보는 모습
이찬열의원(바른미래당 수원갑) 성균관대 역사를 돌아보는 모습

 

수원 성균관대역사가 개통 41년만에 최신 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다시 태어났다.

2014년 4월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가 경부선 성균관대 북부역사 신설 사업 협약을 체결한 지 4년 9개월여만인 1월 9일 성균관대 복합역사 준공식이 열렸다.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연면적 9867지하 1·지상 6층 규모로 북부역사상업시설전면 개축한 기존 역사로 이뤄져 있다수원시가 북부역사 건립·주변 시설 정비 비용을한국철도공사가 상업 시설 건립·기존역사 개축 비용을 부담했다.

 

복합역사 준공으로 역 출입구가 1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7대가 새로 설치됐다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한결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또 편리한 환승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3(191규모 공영주차장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한다.

 

수원 서부 교통 요지에 있는 성균관대역은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이용한다. 1978년 건립한 기존 역사는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편의 시설도 없었다.

 

수원시는 2014년 4월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사업을 시작했다주민설명회·간담회 등을 열어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2015년 9월 공사를 시작했다북부역사는2017년 9월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이날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 장안,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과 염대영 수원시장 이지역 주민 한국철도공사 관계자수원시·경기도 의원 등100여 명이 성균관대역사 준공식에 참석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현안 사업의 결실을 함께 축하하고, 관련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성균관대역은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281번지 일원에 위치했으며, 1978년 건립됐다. 노후화된 역사로 시민들이 불편함과 안전사고 위험 가능성 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이찬열 의원은 이러한 민원을 적극 청취하여 정부, 수원시 등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 사업은 지난 2012년 2월, 이찬열 의원의 중재로 수원시와 철도공사 간 비용 분담을 통한 개발에 합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이찬열 의원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18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및 19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토교통부와 철도공사 측에 사업의 타당성을 끊임없이 설득해왔다. 특히 건축허가 지연 문제가 발생하자, 철도공사 사장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국토교통부에는 해법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는 등 쌍방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2015년 7월, 건축허가가 완료됐고 그 해 8월 기공식이 열렸다. 이어 2017년 9월, 신축 북부역사가 개통됐고 이후 기존역사 리모델링을 거쳐 마침내 올해 1월 개발이 완료됐다. 이찬열 의원은 북부역사 개통 전 열린 안전점검 현장에도 참석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안 보고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해왔다.

이찬열 의원은 “낡고 불편했던 성균관대역이 새롭고 쾌적하게 다시 태어나 ‘수원의 새 얼굴’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