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 23일 오후7시 수원 팔달구 소재 나혜석거리에서 안철수 후보와 필승 총력유세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 23일 오후7시 수원 팔달구 소재 나혜석거리에서 안철수 후보와 필승 총력유세
  • 한상훈
  • 승인 2022.05.2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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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여당 후보 당선시켜야 경기도와 수원의 상생 발전 가능하다”
김용남, 안철수 후보 총력유세 사진
김용남, 안철수 후보 총력유세 사진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특례시장 후보는 23일 오후 7시 수원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안철수 후보와 필승 총력유세를 펼쳤다. 이번 김용남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필승 총력유세에는 두 후보뿐만 아니라 수원시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후보들도 총출동해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 경기도의 치열한 선거전을 느끼게 했다. 김 후보는 현재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총력유세를 통해 안철수 효과로 선거 중반전 이후 분위기를 가져오겠다는 필승의 의지를 보였다.

이날 총력유세에서 김 후보는 민주당은 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모두 싹쓸이하고도 수원을 발전시키지 못했다며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비판하면서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원시 도시계획심의위원 금품수수 의혹 사건으로 수원시청을 압수수색 했다고 말하고, ”금품수수에 연루되었던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위원장이 다름 아닌 현재 수원시장 후보로 나온 이재준 후보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김 후보는 영흥공원 개발사업을 언급하며 공원부지를 용도 변경하여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분양해 3000~4500억원의 초과이익을 개발업자에게 주고, 시민들이 이용할 공원을 빼앗은 이른바 수원판 대장동비리 사건이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어 김 후보는 깨끗한 후보인 제가 당선되어 지난 12년 민주당의 부정부패를 뿌리 뽑아야지 수원의 미래가 있다고 말하고 고인물은 썪습니다“, ”썪은물은 시민들이 투표로 걷어내 주셔야 한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부패를 척결하고 부당이익을 환수하면 자신이 공약했던 출산지원금 1천만 tndnjssb원 지급이나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청소년들 시내버스 무상 이용 등의 예산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깨끗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특레시의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 취등록세를 시에 귀속시키는 특레시특별법을 여당 주도로 입법화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밝혔다.

김용남 후보와 함께 총력유세에 나선 안철수 후보는 김용남 후보와 19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같이 했는데, 당시 일을 가장 잘하는 의원이었다고 회상하고 그때부터 능력 있는 김용남 후보를 좋아했는데, 언제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그때가 바로 지금이다일 잘하는 저희 두 사람이 모두 당선된다면, 분당과 수원 용인을 관통하는 3차 지하철 반드시 개통할 수 있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 했다.

또한 안 후보는 자신이 인수위원장을 할 때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이번 정부의 요직으로 가 있다며 저와 김용남 후보가 당선되면 제일 먼저 김용남 후보와 손잡고 국토부와 국방부 장관에게 찾아가서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것이다고 수원 공군비행장 이전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두 후보 모두 이번 선거에서 힘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야 경기도와 수원의 미래가 있다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함께 총력유세에 나섰던 수원시 당협위원장들도 민주당 12년 동안 수원은 쇠락했다고 강조하고 이번 수원시장 선거에서 반드시 힘있는 김용남 후보를 당선시켜 수원의 발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