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장협, 장애인정치세력화 노력의 결실을 맺어
경기지장협, 장애인정치세력화 노력의 결실을 맺어
  • 한상훈
  • 승인 2022.06.2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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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 및 기초의원 배출…장애당사자의 목소리 낼 것으로 기대돼
○ 경기도의회 최종현(前 수원시지회장), 박재용(前 양주시지회장) 당선
○ 파주시의회 이정은(前 파주시지회 대외협력국장) 당선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 이하 경기지장협)은 이달 1일에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지장협 출신 3명이 당선되고 장애인정치세력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을 맺었다.

 

이번 선거로 광역 및 기초의원이 배출되었으며 당선자는 경기도의회 최종현(경기도 수원시 제7선거구 매탄 123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박재용(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의회 이정은(파주시 나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 당선증을 받고 71일부터 4년 동안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경기도의회 최종현 당선인
경기도의회 최종현 당선인

 

경기도의회 최종현 당선인은 장애인당사자로 2011년 경기지장협 수원시지회장으로 임명받아 20186월 이임할 때까지 장애인 이동권 확보 캠페인, 체육대회 개최, 향토문화탐방 실시 등 장애인을 위한 사업들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받고 장애인을 위한 공로가 인정돼 경기도지사표창 등을 수상했다. 그 후, 비례대표(더불어민주당)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인권증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입법 발의는 경기도 편의시설 설치 도민촉진단 지원 조례’, ‘경기도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등이 있다. 활발한 활동으로 2021년 경기도의회 의정활동대상, 2021년 대한민국 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경기도의회 2021 우수조례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에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매탄 1234)로 도전해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도의회 최종현 당선인은 지역구민 의견을 바탕으로 입법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박재용 당선인
경기도의회 박재용 당선인

 

경기도의회 박재용 당선인은 장애인당사자로 2018년 경기도장애인종합민원상담센터 북부출장소장 역임을 시작으로 양주시지회장으로 임명 받아 20226월까지 양주시 관내 수영장 장애인용 샤워기 확대설치, 양주시 고읍동 A아파트 출입구 경사로 개선공사 진행을 이끌어내었고 장애인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장애인식개선과 이동편의 등 부문을 지역구 시도의원에게 건의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활동을 했다. 또한, 2019년 더불어민주당 정책페스티벌 장애인콜택시 전국통합이용정책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대회 1등과 전국대회 대상을 수상해 2020년 총선에 5대 공약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경기도의회 박재용 당선인은 사회적 약자들의 안정된 삶을 위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통합사회를 구성하기 위해 차별이 없는 사회가 되는데 그 역할을 하겠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정책을 입안하여 사회적 약자들에게 자존감 넘치는 삶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의회 이정은 당선인
파주시의회 이정은 당선인

 

파주시의회 이정은 당선인은 비장애인으로 2017년 경기지장협 파주시지회 입사하여 20226월까지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며 관내 장애인 상담, 자원연계 등의 활동을 했다. 아울러, 2018년 파주시 공약이행평가단 여성 및 복지 부문 위원으로 활동했다. 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 받아 2019년 경기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파주시의회 이정은 당선인은 사회적 약자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시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쓰임 받고 제도적인 한계를 뛰어 넘는 일에 열정으로 도전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장애인 뿐만 아니라 파주시의 모든 유형의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지장협 김기호 협회장은 당선되신 분들에게 축하드린다, “앞으로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다양한 법과 정책을 개선해주고 활발한 활동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지장협은 장애인당사자주의에 입각하여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위해 국회의원 초청 장애인정책 토론회, 장애인복지 현안 간담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장애인 당사자의 수준이 높아야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고, 장애인정치지도자를 양성해 장애인 법과 정책을 개선해 나가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