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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릉중학교(교장 이돈채)가 지난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한라산 일대에서 학생 39명, 인솔교사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마음으로 담다’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용인신릉중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지리산 천황봉, 일출을 보리라’, ‘서해에서 동해까지 맨발로 걷는 DMZ’ 등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스며든 문화유적지를 체험하며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를 운영해 왔다.
세 번째 행사인 이번 학생자치회 리더십캠프는 1일차는 4.3평화공원, 알뜨르비행장 등 가슴 아픈 제주도의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일차는 성판악-백록담 코스 원점회귀 조별 등산으로 친구들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며 자신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했다.
특히 학교측에서는 2일차 백록담 완등을 위해 하계 방학 중 신체 단련 앱을 활용해 학생들의 걷기, 달리기, 산행, 하체 강화 등의 체력을 구체적으로 관리하였고, 그 결과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완등할 수 있었다.
힘들게 산행을 마치고 학생들은 “아름다운 제주 못지 않게, 가슴 아픈 제주도 알게 됐다”, “똑같이 힘들지만 조금 더 남을 배려하는 친구의 모습이 멋졌다”, “인생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해냈다”는 소감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