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3일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을 실시하는 5개 중학교(동성중학교, 수원북중학교, 연무중학교, 영통중학교, 원천중학교)에서 환경보호 및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헌 옷·헌 안경 기부 캠페인‘싹쓰RE(reuse, recycle, reduce)’공동사업을 진행하여, 각 학교에서 취합한 옷 550여 벌과 안경 40여 개, 생활잡화(연필, 가방, 구두 등)를 수원시 새마을부녀회‘대탈출 프로젝트-3R 자원재활용 운동’에 전달했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조례 제정에 따라 수원시 지자체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사회복지사가 학교에 상주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즐거운 생활을 위해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 학교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을 달성하도록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진행 중인 캠페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자 5개교에서 공동사업으로 기획했고, 각 학교에서 학생들이 패널을 제작하고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는 등 환경 보호 및 소외된 이웃 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그 결과,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학부모, 교직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등 지역 활동이 가정과 학교에 확산되어 의미를 더했다.

또한,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마음 냉장고’캠페인에도 참여하여 컵라면, 즉석밥, 마스크 등 즉석식품 및 생필품을 모아 나눔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11가정에 전달했으며, 나아가 광교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청소년 복지 향상을 위해 협업할 것을 약속했다.

연무중 김영우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런 활동을 기획했다는 것이 기특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어른이 되었으면 한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송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