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용인중앙시장 5곳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
용인특례시, 용인중앙시장 5곳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
  • 한상훈
  • 승인 2023.08.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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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소화전 손잡이 돌리면 작동…전통시장 초기화재 진압 능력 높여 -
용인특례시가 용인중앙시장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
용인특례시가 용인중앙시장에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용인중앙시장 5곳에 화재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비상소화장치함에 소화전과 호스가 항상 연결된 호스릴(말아놓은 호스)을 갖춰 내부 소화전 손잡이를 돌리면 빠르게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소화전과 호스를 별도로 관리해 결합하기 번거로운 기존 장치, 공구를 사용하거나 전문 인력을 투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소화전의 단점을 보완해 화재 초기에 신속하게 불을 끌 수 있다.

 

호스릴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곳은 석성교 앞 금복교 앞 다목적 광장 중앙시장 성산분식 앞 2공영주차장 앞 청한상가 앞 등 5곳이다. 시비 2300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오는 14일 용인소방서와 함께 인근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사용방법을 시연한다. 상인회와 의용소방대는 지속적인 사용점검과 교육·훈련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통해 화재 발생시 골든타임 내에 초동 진화가 가능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인적·물적 피해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앞으로 전통시장에서의 화재 대응 능력이 높아지도록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