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대평초등학교(교장 박정기)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학생자치회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대·따·멋(“대평초는 따뜻하고 멋져!”) 사랑 나눔 기부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9월 18일 아침 등교 시간에는 대평초등학교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직접 디자인한 현수막을 들고 대·따·멋 기부 캠페인의 시작인 전교생 아침맞이 시간을 가졌다.

 

모두 함께 나누는 마음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부 행사를 알리는 안내문이 든 작은 선물을 전교생과 나누며 즐거운 월요일을 시작으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는 대평초등학교 교육 가족이 모두 함께한 휴지, 라면, 김, 통조림 햄 등 생필품을 기부받고 정리하여 연무사회복지관에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

 

연무사회복지관에서는 20박스가 넘는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추석 명절 사랑 나눔으로 장안구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자치회 회장 권가윤 학생은 “전교 회장 선거에서 약속했던 공약을 전교생과 함께 실천할 수 있어서 기뻤다. 특히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나눔을 친구들과 함께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뿌듯하다. 그리고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해 준 전교 임원 친구들과 따뜻한 마음을 가득 나누어준 대평초 가족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무사회복지관 오영환 관장은 “대평초에서 기부 행사를 통해 생필품을 모아주신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모아주신 물품과 따뜻한 마음은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가치 있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마음을 전하는 활동들이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가 따뜻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 다시 한번 대평초 교육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평초 박정기 교장은 “전교 임원 선거에서 약속했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자치회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해서 실천한 대·따·멋 행사가 정말 자랑스럽다. 학생자치회에서 여러 활동을 해왔고 또 앞으로도 할 예정이지만 그 많은 행사 중에 이번 사랑 나눔 행사는 대평초 학생들의 마음에 함께하는 우리, 나누는 기쁨의 싹을 틔우는 멋진 시작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대평초에서는 학생들의 주도적인 활동이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들의 관심사와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며 작은 나눔이 큰 희망이 되길 바라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