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탁구선수, 수원시에 ‘노인맞춤돌봄 기부금’ 2000만원 기탁
신유빈 탁구선수, 수원시에 ‘노인맞춤돌봄 기부금’ 2000만원 기탁
  • 한송희
  • 승인 2023.10.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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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맞춤돌봄 대상 200명에게 10만 원 상당 전기장판 전달 예정
신유빈 선수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유빈 선수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신유빈 선수가 홀로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노인맞춤돌봄 후원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수원시는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10만 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구입해 노인맞춤돌봄 대상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신유빈 선수 등 6명이 참석했다.

 

신유빈 선수는 어릴 적부터 수원시에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운이 좋아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됐고, 가장 먼저 수원시에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신유빈 선수가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수원시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에서 신유빈 선수의 선전을 바란다고 밝혔다.

 

신유빈 선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을 포함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