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국토부장관 정책자문위원, 신원식 국방부장관 면담
김범수 국토부장관 정책자문위원, 신원식 국방부장관 면담
  • 한상훈
  • 승인 2023.12.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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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곡 육군항공대 이전 관련 국방장관 및 실무책임자 만나 논의
- 김범수 위원“항공대 이전은 처인구 발전의 숙원사업”
신원식 장관(왼쪽)과 김범수 위원(오른쪽)
신원식 장관(왼쪽)과 김범수 위원(오른쪽)

 

김범수 국토부장관 정책자문위원은 11일 오후 용산 국방부 본부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포곡 육군항공대 이전 문제를 논의했다.

면담은 김범수 위원(국민의힘 용인갑 예비후보)과 신원식 장관을 비롯해 이진규 용인시의원(도시건설위원장), 김윤선 시의원(전 용인시 도시주택 국장), 국방부 군사보좌관 등 관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모현 일대의 주민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국방부에 전달하고 현재까지 진행되어 온 항공대 이전 관련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범수 위원은 처인구는 첨단반도체 국가산단 건립 등 비약적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육군 항공대가 설립된 1975년도와는 환경이 완전히 달라졌다지역 발전의 큰 구상을 위해 헬기가 이착륙하는 항공대 이전이 절실해졌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이어 특히 포곡 모현 일대는 수도권 전철 건립 계획 등 뛰어난 교통접근성과 관광인프라를 보유한 곳으로 처인발전의 진입로가 될 것이라며 처인의 미래를 위해 국방부 및 용인시 당국과 항공대 이전문제를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주민들의 불편에 깊이 공감하고 결국 용인시의 입장이 중요하다군사작전 효용의 측면과 주민만족의 측면 모두를 고려해 용인시와 이전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1975년 처인구 포곡읍에 입주한 포곡항공대는 그 일대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규제 및 소음 문제로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항공대 이전이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