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복 용인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처인구에 지역 외상 협력병원 설치”
윤재복 용인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처인구에 지역 외상 협력병원 설치”
  • 한상훈
  • 승인 2024.01.2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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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체 면적 80%에 달하는 데 중증 외상환자 대책은 빈약”
처인구 지역 3개 응급실 기능 강화하고, 1곳은 지역 외상 협력병원으로
윤재복 용인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처인구에 지역 외상 협력병원 설치”
윤재복 용인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처인구에 지역 외상 협력병원 설치”

 

윤재복 국민의힘 용인시() 처인구 총선 예비후보가 6호 공약으로 중증 외상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지역 외상 협력병원 설치를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처인구의 중증 외상환자들이 주변 도시 상급 병원 응급실을 찾다가 절명하는 일을 막기 위해 지역 외상 협력병원 설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처인구의 면적은467,488,864(14100만평)로 서울시 전체 면적의 80%에 달한다처인구는 국가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인구 유입과 각종 대형 공사장 설치가 급증할텐데 이에 맞는 응급의료시스템도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최우선 대안으로 경기도가 실시하고 있는 지역 외상 협력병원 설치를 들었다.

 

그는 중증 외상환자의 경우 지역 내에서 우선 응급치료 및 수술을 하고 상급병원의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그러나 각종 대형 공사 현장이 늘고 인구 유입도 급속하게 증가하는 처인구에서는 인근 도시 상급 병원의 응급실이나 권역외상센터로 환자를 이송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했다.

 

윤 예비후보는 실제 지난해 처인구 원삼면에서 차에 치인 70대 교통사고 환자가 용인은 물론 인근 도시까지 11개 병원을 전전하다 사망했다구급대가 곧바로 출동해 환자를 태웠는데도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돌아 가셨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소회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같은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처인구에 위치한 다보스병원과 서울병원, 명주병원 등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예산 지원을 통해서라도 기능 강화를 유도해야 한다궁극적으로는 이들 3개 병원 중 1곳을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지역 외상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1차 관리를 담당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아주대학교병원과(남부), 의정부성모병원(북부) 등 남북부에 각 한 곳씩 권역외상센터가 있다.

 

또 경기도의료원 소속 이천병원·파주병원·안성병원·포천병원과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양평병원, 연천군보건의료원 등 8곳이 지역 외상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지역 외상 협력병원은 중증외상환자가 원거리 이송 중 사망하지 않도록 기도 유지 등 긴급한 처치 후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도록 헬기나 구급차로 환자를 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윤 예비후보는 도농복합도시인 처인구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사고 발생, 신고, 119 출동, 가까운 병원 도착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지역도 허다하다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는 지역이니만큼 응급의료 체계도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예비후보는 1969년 용인 처인구에서 출생했으며 운학초등교와 태성중·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고추육종 전문가로 세계 최초 이종 간 교배를 통한 탄저병 저항성 고추를 개발했으며 현재는 고추와 육종 대표이사와 사단법인 국민화합 초대 이사장,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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