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 참여 농가 모집
용인특례시,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 참여 농가 모집
  • 정기숙
  • 승인 2024.02.14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경쟁력 강화·양봉 시설 현대화 등에 3억 2000만원 지원…29일까지 구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용인시의 한 양봉 농가의 모습
용인시의 한 양봉 농가의 모습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양봉농가 경쟁력 향상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화분 매개 및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꿀벌(개량종, 토종) 육성과 양봉 시설 현대화와 효율적 사양관리 등에 총 37000만원(도비 보조 19000만원, 자부담 18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농업경영체 양봉 분야 및 양봉업 등록 농가다. 꿀벌 사육군수가 많은 농가와 지난해 지원 실적이 없는 농가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양봉 경쟁력 강화 지원 부문에선 자연화분(8천원/kg) 밀원수묘목(1천원/) 면역증강제(20천원/) 벌꿀품질검사(110천원/) 여왕벌육성(3600천원/농가) 으로 지원하고

 

양봉 시설 현대화 부문에선 EPP벌통(50천원/) CCTV 설치(800천원/) 저온저장고(7000천원/) 양봉전동카(3000천원/) 벌꿀이송펌프(1100천원/) 말벌퇴치장비(100천원/) 등을 지원한다.

 

시 자체 예산으로는 소초광(2200/) 구입과 보조사료 설탕 구입(20천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꿀벌 질병과 수년간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구제 약품 3종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해당 농가가 위치한 구청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꿀벌 실종 현상으로 양봉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농가의 부담을 경감 하고자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양봉농가에서 관심을 갖고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