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열어 정책 제언
용인특례시,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열어 정책 제언
  • 정기숙
  • 승인 2024.02.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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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올해 시가 추진하는 70건 사업 계획 심의 -
용인특례시가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70개 사업을 심의했다
용인특례시가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70개 사업을 심의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22024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를 열어 지난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올해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무주택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의 이자 1%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용인 청년 워크브릿지(적성검사를 통한 맞춤형 진로설계 및 취업컨설팅) 청년 커뮤니티 포털 구축(청년대상 맞춤형 정보제공 온라인플랫폼) 70건의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

 

시는 지난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제안으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기존 학자금 대출에만 국한하던 것에서 대출금 성실 납부자로도 확대해 대상자의 폭을 넓힌 바 있다.

 

시는 미취업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용인청년LAB 프로그램 확대, 청년기본소득 지원 등 청년들에게 호응이 큰 사업에 청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한울 공동위원장은 우리 용인시 인구정책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모집 공고 시 청년 위원 구성을 포함하여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길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용인시에서 매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어떤 정책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투명하게 오픈하고 있다는 점에서 잘하고 있다’, ‘미취업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의 경우 운전면허시험장, 어학시험장 등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장에 안내문을 비치하자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날 청년조정위원회 위원들이 제안한 의견이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해 적극 반영되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안된 청년세대의 생각을 전 부서에 공유해 함께 고민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용인시 청년기본 조례에 따라 설치된 기구로, 시의 청년정책 수립과정에 시민이 적극 참여해 정책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3기 용인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해 5월 출범해 2025년까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