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진중, 개교 첫 날 교가 대신 선생님들이 축하해주는 이색 입학식 개최
용인 고진중, 개교 첫 날 교가 대신 선생님들이 축하해주는 이색 입학식 개최
  • 한송희
  • 승인 2024.03.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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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고진중학교의 입학식 축하 및 학생안전을 위해 학교, 교육지원청, 경찰서 연합 등교맞이 및 교통지도 실시
◦ 교가 대신 선생님들이 불러주는 환영 노래로 가슴 따뜻한 입학식 진행
고용인 고진중, 개교 첫 날 교가 대신 선생님들이 축하해주는 이색 입학식 개최
용인 고진중, 개교 첫 날 교가 대신 선생님들이 축하해주는 이색 입학식 개최

 

용인시 처인구 고진중학교(교장 김도희)4일 개교와 함께 224명의 신입생을 위한 입학식 및 4명의 2학년 전입생을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개교하는 인근의 고진초등학교와 고진중학교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국장과 중등교육지원과장이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관들이 방문하여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학교 주변 교통정리 및 안전지도를 지원했다.

고진중학교 김도희 초대 교장은 입학식 환영사에서 고진중학교의 학교 이름으로 -고마움을 아는 학생이 되기를’, ‘-진취적인 자세와 자기 주도성을 갖고 성실히 생활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중학생으로 성장한 스스로를 기특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과 아울러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224명의 신입생과 4명의 2학년 전입생을 시작으로 개교한 용인 고진중학교는 아직 교복 및 교가가 준비되지 않았고, 축하해 줄 선배도 없는 상황에서 너무 밋밋하게 끝나버릴 입학식을 뜻깊게 축하하고 환영해 주고자 교장, 교감, 수석교사, 부장교사로 구성된 합창단이 학생들을 사랑하고 환영한다는 마음을 담은 노래를 선사해 입학식에 참여한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입학식을 거행했다. 또한 오늘 입학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자신의 목표를 기록해 1년 후 꺼내보는 타임캡슐도 준비하여, 중학생으로서의 각오와 다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늘 참석하신 학부모님은 이런 입학식은 처음 본다, 너무 감사하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신설학교에 대한 걱정보다는 희망과 기대를 표현했다.

고진중학교 교장 김도희는 우리 학교는 교육환경 측면에서는 아직 미흡하고 만들어가야 할 것들이 많지만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에서는 학생 성장을 위해 결코 부족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나씩 만들어 가고, 그 과정에서 모두가 성장하고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