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성화를 봉송할 때 사용했던 성화봉을 수원광교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하는 9일부터 어린이체험실 ‘올림픽 스튜디오’에 성화봉을 전시한다.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에게 올림픽에 관해 이야기해주고, 어린이들은 성화봉을 들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성화봉은 지난 1월 5일 수원시에서 성화봉송을 할 때 주자로 참여한 이순남씨(60)가 기증한 것이다. 이씨는 수원시박물관사업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최장시간 자원봉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원광교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성화봉을 직접 만져보고, 올림픽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좋은 기회”라며 “동계올림픽 기간에 많은 어린이가 광교박물관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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