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갑 김승원 당선 확실, “장안에 신성장동력과 삶의 품격을 가져올 것”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수원시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됐다. 만약 당선이 확정된다면 故 심재덕 의원(제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의 당선 이후로 장안구에서 16년 만에 당선된 장안 출신 민주당 의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소감을 통해 “장안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해달라는 장안구민 여러분의 뜻이 통했다”라며, “보내주신 지지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장안, 더 큰 수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문재인대통령의 포용적 혁신성장의 성공을 위해 앞장서겠다”라며, “우리 장안에 혁신적인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이 많이 유치되어 장안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7일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21대 국회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대도시 특례법’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는 등, 앞으로 지방분권의 확대를 위한 행보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 후보는 장안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7대 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의 7대 공약은 △ 북수원 4차산업 융합 클러스터 조성 △ 신수원선 조속 추진 및 신설역사 복합개발 시행 △ 수원의료원을 최첨단 종합병원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 이목지구 에듀타운 조성으로 교육 1번지 기반 구축 △ 국세공무원교육원 부지에 친환경 신도시 조성 △ 영화문화관광지구 조성 △ 1번 국도변 종 상향 추진 및 도시재생 촉진으로 구성되었다.
김 후보는 장안구 관내에 있는 파장초·북중·수성고에 이어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28기) 수료 후 군법무관, 전주·수원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한 바 있다. 경기남부청 인권위원장,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위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