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에 농자재비 11억3천만원 투입
용인시,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에 농자재비 11억3천만원 투입
  • 조진모 기자
  • 승인 2020.04.26 2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용인시, 관내 270농가 대상…남사농협선 출하선급금 15억원 대출 -

 

용인시 화훼농가-전경
용인시 화훼농가-전경

 

용인시는 2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상토나 화분 등 농자재 구입비용으로 113천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위기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소비가 급감해 농가당 3천만원 가량의 매출에 손실을 입고 있어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시는 5월부터 관내 270개 농가에 시도비 50%, 자부담 50%로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게 지원하는데 농가당 최대 2백만원을 받게 된다.

 

농가에선 이 지원금으로 화훼 재배용 상토를 비롯해 육묘용 화분, 모종판, 화분 연결구 등 화훼 농업에 필요한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69천만원 규모로 지원 예정이던 농자재 구입비에 44천만원을 긴급 추가했다라며 화훼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사농협은 조합에 가입한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출하선급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데 15억원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날 현재까지 53농가에 14억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