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수용주민들 정당한 토지보상 강력히 요구 시위 가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수용주민들 정당한 토지보상 강력히 요구 시위 가져
  • 조진모 기자
  • 승인 2021.11.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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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도시공사 수용주민 토지 보상 통지, 원삼면 수용주민들 저평가된 토지보상에 대해 분노하다 -
원삼면 수용주민들 용인시청앞에서 시위 모습
원삼면 수용주민들 용인시청앞에서 시위 모습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주민들은 20211115일 용인시청앞 광장에 100여명이 모여 용인도시공사 반도체클러스터 보상사업단의 터무니없이 저평가된 토지보상에 대해 강력한 항의 집회를 하였다

산업단지에 수용되는 주민들은 끊임없이 토지 보상에 대해 주변시세를 반영하여 현실성 있는 토지 보상 요구와 수용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해 왔다.

 

이번 토지 보상을 살펴보면은 원삼면 일대의 주변시세와 개발이익이 배제된 토지평가로 인해 수용주민이 요구하는 보상과 너무나도 거리가 먼 보상평가가 이루어졌다. 이에 수용주민들은 용인시청앞 광장에 모여SK는 토지보상 헐값 보상하지 말고 실거래가로 보상하라, SK는 대장동처럼 개발이익 혼자 꿀꺽하지 말고 수용주민에게 돌려줘라, 용인시장은 강제수용 토지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토지보상을 재평가 하도록 촉구하라, 강제수용으로 인한 양도소득세는 전액 감면하라, 용인시와 SK는 우리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 산업단지 전면 거부한다라고 외치며, 정당한 토지보상을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날 용인시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회 한상의 윈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토지에 대한 손실보상금 통지는 어떠한 근거로 하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며 용인시도시공사 보상사업단이 정확한 평가 공개를 강력히 요구하였으며 수용주민은 강제로 빼앗아 가는 용인시와 SK는 대장동의 확장 판이라고 말햇다. 또한 원삼면 수용주민들 중 집회에 참가한 나이 많으신 어르신은 태어나서 조상대대로 살아온 마을에서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제대로 된 보상도 못 받고 쫒겨 나니 이 나이에 어디로 가서 재정착을 할 수 있는지 앞이 캄캄하며, 생계 또한 막막하다고 하였다

그동안 연합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SK, 경기도, 용인시에 수차례 생존권 대책을 마련하고 정당한 권리인 현시가 보상을 끝임 없이 외쳤다. 그러나 SK와 용인시는 강제로 토지를 수용하면서도 이번 토지보상은 주변시세와 개발이익을 배제하고 토지보상을 하여 수용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2019. 3. 29. SK 하이닉스가 원삼면 일원에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발표 이후 수용주민들은 대를 이어 살아온 500년된 삶의 터전을 잃고, 살기 좋은 마을을 떠나 재정착을 하여야 한다. 이번 SK서 수용민들에게 토지 보상을 통보하였는데 토지 보상이 저 평가되여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상태에 있다. 이에 수용주민들은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며,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시 산업단지 개발을 전면 거부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