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토목설계협회서 원삼‧백암 수해복구 지원
용인시토목설계협회서 원삼‧백암 수해복구 지원
  • 조진모 기자
  • 승인 2020.08.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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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백군기 시장 요청에 김왕수 회장 측량·설계지원 등 협력키로 -
박곡리 수해 피해현장
박곡리 수해 피해현장

 

용인시는 12일 용인시토목설계협회가 이달 초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원삼·백암면 일대 공공·개인시설물에 대해 협회가 항구복구 추진에 필요한 무인항공측량 및 설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김왕수 용인시토목설계협회 회장에게 수해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지역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와 관련 김 회장은 피해지역 시설물 복구에 필요한 소규모 무인항공측량과 설계를 무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용인시토목설계협회에 가입된 45개사가 피해 복구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과 농가는 물론 331건의 도로‧하천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현재 3분의 2 정도 응급복구된 상태라며 항구복구에 많은 도움이 필요한 만큼 지역단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시에선 지난 2일 이후 원삼면 700, 백암면 537등의 폭우가 쏟아져 88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752농가 610ha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71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