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교육 후 자발적으로 나눔대상과 나눔내용선정
◦ 직접 마크라메 도어벨을 만들어서 이웃에게 한가위선물로 전달
수원 광교초등학교(교장 이재평) 학교사회복지 통통봉사단은 9월 7일 감사한 지역 이웃에게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8월 24일 광교초에서 광교종합복지관(관장 여지숙)의 도움으로 나눔 교육을 실시하고 나눔 실천을 계획했다.
8월 31일 학생들은 마크라메(실을 꼬아 매듭을 지어 만든) 도어벨을 만들고, 주체적으로 마을 지도를 그려 안전하게 이웃을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학생들은 나눔의 대상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 약국, 도서관, 수영장, 편의점 등 11곳을 선정하고, 직접 도어벨을 만들어 감사한 마음을 한가위 선물로 전달하고자 했다.
9월 7일 방과 후 학생들은 2팀으로 나눠 이웃에게 마크라메 도어벨을 전했다.
5학년 유승연 학생은 “나눔 이론교육을 하고 나눔을 실천하니 정말 재밌고 쏙쏙 이해됐다”고 했으며, 6학년 김윤아 학생은 “마크라메 도어벨을 처음 만들었는데 재밌었고 회의도 기분 좋게 진행되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6학년 유은우 학생은“고마운 이웃에 도어벨을 전달하니 뿌듯했고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마을 분들이 너무 반겨주고 좋아하셔서 좋았다. 특히 만두가게 사장님이 바로 도어벨을 가게에 달아주셔서 더욱 좋았다”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웃들도 학생들이 직접 의미를 갖고 만든 도어벨을 받고 감동했다.
광교초 이재평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보람을 느끼니 흐뭇하다”고 전하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하길 응원한다”고 전했다.